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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연상작용, 점화효과( 생각에 관한 생각)

 

 

바나나와 구토라는 단어를 봤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내 안의 시스템1이 작용해서 바나나가 구토를 유발한다는 시나리오를 짜게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시스템1이 자기강화를 통해서 상황에 대한 논리적 일관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과관계가 만들어지면 이후에 일어나게 될 상황에 대한 예측 또한 하게 된다. 쉽게 말해 순간적인 상황에서 맥락을 파악해 과거를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한다. 

 

짧은 상황 파악 속에서 만들어진 시나리오는 미래의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할아버지에 관한 단어를 많이 듣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걸음을 천천히 걸을 확률이 높다.  또 다른 예로는 돈을 연상케 하는 상황에 노출이 많이 된 사람은 더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자립심이 높다. 즉 개인주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